황 총리는 한·중 양국관계가 수교 이후 지난 24년간 비약적으로 발전해 왔음을 평가하고, 이를 더욱 심화·발전시켜 나가기 바란다고 밝혔다. 또 중국내 최대 식량 생산기지이자 석유공업 기지로서 우리와 지리적으로도 가까운 흑룡강성이 이번 왕 서기의 방한과 작년 루하오 성장의 방한을 계기로 더욱 중요한 역할을 수행해 주기를 기대했다.
한·중·러 국제 복합운송 신규항로는 중국 흑룡강성에서 러시아 블라디보스톡까지는 도로 및 철도, 블라디보스톡에서 부산까지 해로로 화물을 수송하는 국제 복합 운송 서비스다.
왕 서기는 한·중 관계의 괄목할 발전상에 공감을 표하고, 흑룡강성으로서는 양국 정상간 논의를 충실히 이행해 나갈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방한도 상호친선을 제고하고 한·중·러 국제 복합운송과 흑룡강성-러시아-서유럽으로 연결되는 운송망 등을 활용한 한·중 간 물류·교통협력과 상호 기업 진출 등을 확대시켜 나가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왕 서기는 안중근 의사 기념관은 개관 후 많은 관람객들이 방문하고 있고 공사기간 중 임시 이전 후 현 위치로 복구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중국내에서도 특히 흑룡강성 지역은 한국에 대해 더욱 우호적이라고 하면서 한국 기업과 국민들에 대해 배전의 관심을 갖고 협조하겠다고 전했다.
조영주 기자 yjch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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