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올 1~3월 미국·유럽 주요 IB들의 주식·채권 트레이딩 부문 매출이 56% 줄어들 것이라고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FT의 최근 설문조사에서 애널리스트들은 크레디스위스·도이체방크·UBS·바클레이스 등 유럽 4대 은행들의 1분기 트레이딩 매출이 평균 25%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크레디스위스는 이미 지난주에 1분기 트레이딩 매출이 40~45% 정도 줄 것이라고 밝혔다.
은행들은 그동안 트레이딩 부진을 기업공개(IPO) 주관이나 인수합병(M&A) 자문 등 투자은행 수수료 수익으로 메웠다. 하지만 올해는 이마저도 녹록치 않다. FT는 그동안 비용 절감을 위해 꾸준히 인력을 감축해온 IB들이 트레이딩 부문을 중심으로 더 적극적으로 감원을 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조목인 기자 cmi0724@asiae.co.kr
꼭 봐야할 주요뉴스
"살 빼려고 맞았는데 아이가 생겼어요"…난리난 '... 마스크영역<ⓒ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