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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도맘’ 김미나 해명 방송? ‘SBS스페셜’ 논란

최종수정 2016.03.28 14:23 기사입력 2016.03.28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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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SBS스페셜' 캡처

사진=SBS 'SBS스페셜' 캡처


[아시아경제 조아라 인턴기자] ‘SBS스페셜’이 강용석 변호사와의 불륜 스캔들로 얼굴이 알려진 블로거 ‘도도맘’ 김미나 씨의 해명 방송과 다름없는 내용을 내보내 논란이 일고 있다.

27일 방송된 ‘SBS스페셜’은 ‘두 여자의 고백-럭셔리 블로거의 그림자’ 편으로 꾸며져 김씨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프로그램의 기획의도는 화려해 보이는 유명 블로거의 삶 뒤에 감춰진 이면에 대한 것이었으나 강 변호사와의 불륜 루머, 남편과의 이혼 과정 등으로 물의를 일으켰던 김씨의 해명 방송을 보는 듯한 느낌을 자아냈다.

방송에서는 김씨가 “정신없이 맞은 기분이다. 때리는 손들을 잡고 내 얘기 좀 들어보라고 이야기하고 싶다”며 “기존에 알던 사람들이 나를 왜곡해서 보지 않고 계속 (관계를) 유지하고 격려해 준다는 것만으로도 심리적인 위로를 받는다. 내가 잘못하지 않았구나, 라는 생각이 든다”는 등 입장을 밝히는 모습을 연달아 보여줘 비난을 받았다.

특히 김씨의 남자 지인들이 출연해 김씨와 친한 친구 사이라고 밝히며 술잔을 기울이는 모습, 악성댓글로 고소했던 누리꾼들을 선처해줬다는 내용 등은 파워블로거의 고충을 보여주겠다는 기획 의도와 동떨어진 내용이라는 지적이 많았다.
이에 따라 ‘SBS스페셜’의 시청자 게시판에는 “방송의 질이 많이 떨어졌다”, “도대체 오늘 방송의 의도가 뭐냐” 등의 항의가 쏟아졌다.


조아라 인턴기자 joar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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