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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스와 데이 "이변은 없다"

최종수정 2016.03.26 08:05 기사입력 2016.03.25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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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매치플레이 예선 2연승 질주, 매킬로이도 승점 2점 확보

조던 스피스(왼쪽)가 델매치플레이 예선 2라운드를 마친 뒤 빅토르 뒤비송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오스틴(美 텍사스주)=Getty images/멀티비츠

조던 스피스(왼쪽)가 델매치플레이 예선 2라운드를 마친 뒤 빅토르 뒤비송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오스틴(美 텍사스주)=Getty images/멀티비츠


[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넘버 1' 조던 스피스(미국)의 순항이 이어지고 있다.

25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의 오스틴골프장(파71ㆍ7073야드)에서 이어진 월드골프챔피언십(WGC)시리즈 델매치플레이(총상금 950만 달러) 예선 2차전에서 39번 시드 빅토르 뒤비송(프랑스)을 맞아 5홀 차 대승을 거뒀다. 일찌감치 2승을 챙겨 조 1위로 16강 진출이 유력하다. 33번 저스틴 토마스(미국)와 마지막 경기를 남겨 놓고 있는 상황이다.

2, 3, 5번홀 등 3개 홀을 따내 초반에 승기를 굳혔다. 뒤비송을 제압했다는 게 더욱 의미가 있다. 바로 2014년 결승전에서 제이슨 데이(호주)와 23개 홀 연장승부를 펼쳤던 장본인이다. 비록 준우승에 그쳤지만 현란한 쇼트게임을 앞세워 매치에 강한 면모를 유감없이 과시했다. 이날은 그러나 이렇다 할 뚝심을 보여주지 못했다. 11번홀(파3)을 만회했지만 12~14번홀을 다시 내줘 곧바로 백기를 들었다.

1승1무1패로 아직 희망은 남아 있다. 이 대회는 4명의 선수가 16개 조로 나눠 예선 3경기를 치르고, 1위가 16강전에 진출해 녹다운 방식으로 최후의 승자를 가리는 방식이다. 뒤비송이 제이미 도널드슨(웨일즈)을 제압하면 스피스가 토마스에게 진다는 전제 하에 플레이오프에 나갈 수 있다. 물론 확률은 낮다. 토마스는 이미 2패를 기록해 남은 결과와 상관없이 탈락이다.

데이는 36번 통차이 자이디(태국)를 5홀 차로 대파해 승점 2점째를 확보했다. 1라운드 경기 도중 허리를 삐끗해 치료를 받는 등 우려를 자아냈지만 플레이에는 지장이 없는 모양새다. 25번 폴 케이시(잉글랜드)와의 마지막 경기가 장외화제다. 2011년 이 대회 32강전 당시 데이가 불과 50㎝도 안되는 퍼트에 대해 컨시드를 주지 않자 불쾌한 감정을 내비쳤던 선수다.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뒷심이 돋보였다. 스마일리 카우프만(미국)에게 1홀 차로 끌려가다 후반 13~15번홀에서 3개 홀을 연거푸 이겨 순식간에 2홀 차로 경기를 뒤집었고, 17번홀(파3)에서 3홀 차 승리를 마무리했다. 하지만 마지막 고비가 남았다. 같은 조의 케빈 나(미국)가 토르비욘 올레센(덴마크)을 격침시키면서 공동선두(2승)에 나서 16강 티켓을 확정짓는 단판 승부가 기다리고 있다.

'2승 챔프' 애덤 스콧(호주)은 6그룹에서 크리스 우드(미국)에게 3홀 차로, '넘버 4' 버바 왓슨(미국)은 4그룹에서 에밀리아노 그릴로(아르헨티나)에게 2홀 차로 각각 승리해 승점 1.5점으로 16강 티켓에 다가섰다. 예선 3라운드에서는 필 미켈슨과 패트릭 리드(이상 미국)가 9그룹에서 벌이는 노장과 영건의 진검승부도 관전 포인트다. 서로 2승을 안고 있어 물러설 데가 없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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