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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바로 불우이웃" 기부자 최근 5년새 6.5%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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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봉사 참가 열기도 더 식어

지난 설 명절 한 지방자치단체에 들어온 기부 물품(아시아경제 DB)

지난 설 명절 한 지방자치단체에 들어온 기부 물품(아시아경제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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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종탁 기자] 불경기 여파에 기부를 하지 않는 국민이 최근 5년간 6.5% 감소했다.

23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5 한국의 사회지표'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 국민 중 기부를 해 본 경험이 있는 사람은 전체의 29.9%였다. 기부 경험자 비율은 지난 2011년 36.4%, 2013년 34.6%, 작년 29.9% 등으로 점점 줄어왔다.
기부를 하지 않은 이유로 '경제적 여유가 없어서'(63.5%)라고 답한 사람이 가장 많았다. 이어 '기부에 대한 관심이 없어서'(15.2%), '기부 단체를 신뢰할 수 없어서'(10.6%) 등이 뒤를 이었다.

다만 2013년에 비해 평균 기부 횟수(6.3회→7.7회)와 기부 금액(19만9000원→31만원)은 증가했다고 통계청은 전했다. 현금 기부율은 2013년 32.5%에서 작년 27.4%로 줄었다.

기부와 함께 자원봉사 참가자도 감소했다. 지난해 우리 국민의 18.2% 만이 자원봉사 활동에 참여한 경험이 있었는데, 이는 2013년보다 1.7%포인트 줄어든 수치다. 향후 참여 의향도 2013년과 비교하면 5.9%포인트 감소했다.
자원봉사 활동 경험은 기부 참여자(31.9%)들이 미참여자(12.4%)들보다 많았다. 앞으로 자원봉사에 참가하겠다는 의향도 기부 미참여자들(28.8%)보다 참여자들(57.0%)에서 더 높게 나타났다.



세종=오종탁 기자 ta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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