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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해외소싱으로 생활용품 강화…"현지보다 싸게"

최종수정 2016.03.22 07:07 기사입력 2016.03.22 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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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프레드앤프렌즈 상품 국내 최초 대규모 판매

대표 상품인 맥주잔(좌)과 고무장갑(우)

대표 상품인 맥주잔(좌)과 고무장갑(우)


[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이마트 가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해외소싱 상품으로 생활용품 차별화에 나선다.

이마트는 22일부터 성수, 은평 등 21개 주요 점포와 이마트몰에서 미국의 유명 쇼핑몰인 '프레드앤프렌즈(Fred&Friends)'의 다양한 상품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국내 온라인몰과 오프라인에서 일부 상품을 판매한적은 있으나, 이번처럼 30종이 넘는 상품을 대량으로 취급하는 것은 국내 유통업체 가운데 처음이다.

프레드앤프렌즈는 '재미와 기발함(FUN&IDEA)'이라는 콘셉트로 2005년에 시작한 미국의 인터넷 쇼핑몰이다. 컵이나 접시와 같은 식탁용품부터 수세미나 고무장갑 등 주방용품까지 다양한 생활용품을 판매하고 있다.

이마트 생활용품팀은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 등 SNS 상에서 유머와 아이디어 코드를 갖고 있는 프레드앤프렌즈의 상품이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을 발견하고 지난해 말부터 미국 현지 본사와 주요 상품을 직수입하는 협의를 진행했다. 그 결과 대량 해외 직소싱 사입을 통해 수입원가를 낮추고 자사 마진을 최소화해 현지 쇼핑몰(www.fredandfriedns.com) 대비 30% 이상 저렴한 가격으로 주요 인기 상품을 판매한다.

대표 상품으로 프레드 맥주 잔(와인글라스)을 들 수 있다. 맥주 잔 안에 와인 잔 모양으로 움푹 패어 있어 맥주를 컵에 부으면 와인 모양으로 담기는 형태이다. 그밖에 오징어 모양을 하고 있는 샐러드 집게나 겉면에 손가락 뼈가 그려진 고무장갑, 샌드위치 모양의 수세미 등 재미를 추구한 다양한 상품을 직접 수입해서 선보인다.
이마트는 20~30대가 선호하는 펀 마케팅이 가미된 생활용품을 매장과 온라인몰에 적극 도입해 최근 부진했던 생활용품의 매출 증대를 노린다는 전략이다. 지난해 이마트 생활용품(리빙) 매출은 전년 대비 0.9% 늘어나는데 그치며, 2015년 이마트 전체 매출 신장율(3.5%)을 밑돌았다.

한편, 이마트는 향후 생활용품 상품군에서 프레드앤프렌즈와 같은 국내 업체에서 판매하지 않는 차별화 MD를 해외에서 적극 개발, 직접 수입(직소싱) 규모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김현정 기자 alpha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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