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천일염 생산도 자동화시대, 이제 허리 펴고 일하세요.’
2015년 기준 전남지역 천일염 생산량은 29만 5천 톤으로, 전국 생산량(33만 2천 톤)의 89%를 차지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천일염 생산자들은 열악한 근로 여건과 낮은 임금 등으로 심각한 구인난을 겪고 있어 안정적 생산을 위해서는 자동화 시설 도입이 절실하다.
식품안전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소재와 구조를 갖추고, 사용자 안전성, 이용 편의성 등을 갖춘 기기의 제작 및 납품이 가능한 업체 가운데 현장 실물 시연이 가능하면 사업을 신청할 수 있다.
배택휴 전라남도 해양수산국장은 “자동 채염기 보급으로 생산자들이 노동력을 줄이고 생산성을 높일 수 있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반자동 포장기, 스마트 염전 시스템 등 다양한 자동화 사업을 통해 천일염 산업의 경쟁력을 높여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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