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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 여수지역 주유소 사업주들부터 외면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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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종호]

GS칼텍스 정유공장이 있는 여수지역에선 정작 GS칼텍스 주유소가 사업주들 사이에서 외면 받고 있다.
특히 울산 지역의 경우에는 현지 공장이 있는 SK에너지와 현대오일뱅크 주유소는 절반에 가까운 점유율을 보인 것으로 나타나 GS칼텍스와는 현저한 대조를 보이고 있다.

8일 여수시에 따르면 현재 여수지역에는 4대 정유업체를 중심으로 114개소의 주유소가 영업 중이다.

여수공장이 가동되고 있는 GS칼텍스 주유소는 전체 주유소 중 35개(31%), 그 다음으로는 SK에너지 23개(20%), 현대오일뱅크 18개(15%), S-OIL 19개(17%) 순이다.
GS칼텍스가 여수지역에서 높은 점유율을 보이고 있는 것 같지만 울산지역에 현지공장이 있는 SK에너지와 현대오일뱅크 합한 점유율(35%)보다는 떨어지는 수치다.

GS칼텍스 주유소가 지역 사업주들로부터 외면 받고 있는 것은 큰 혜택이 없다는 것이다.

여수지역 뿐만 아니라 대부분 타 지역의 사업주들은 자신들의 주유소가 일단 가격이 타 정유회사 보다 싸야 하지만 GS칼텍스의 경우 여수에 공장이 있는데도 지역 자사 주유소에는 별다른 혜택을 주지 않는다는 것.

더욱이 여수지역에서 GS칼텍스 주유소 브랜드의 점유율이 타 정유사 주유소보다 떨어져 있는 것은 사업주들뿐 아니라 소비자인 시민들에게도 선호도가 떨어진다는 분석이다.

주유소 사업주 김모(49)씨는 “사업주는 가격대를 보고 움직인다”며 “여수 공장이 있는 GS칼텍스의 경우 자사 주유소에 비해 가격대를 높게 형성하고 있고 브랜드의 선호도 또한 어필하지 못해 사업주들이 움직이지 않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GS칼텍스 여수공장 관계자는 “울산에 공장이 있는 정유사들과 브랜드별로 비교하면 회사 주유소 점유율이 결코 낮지 않는다”며 “브랜드별로 개별 점유율을 봐야 한다”고 해명했다.



김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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