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영암의 학생들이 수도권 학생들과 동등한 조건에서 경쟁할 수 있도록 관내 학생들에게 고품질의 학습기회를 제공하는데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입니다”전동평 영암군수의 일성이다.
영암군에 따르면 2016년 왕인아카데미가 운영됨에 따라 영암지역 4개 고등학교 학생들은 국어, 영어, 수학 등 교과목에 대한 심화학습 서비스를 제공받을 뿐만 아니라, 관내 고3 학생들과 학부모들에게 진학 컨설팅과 자기소개서 작성 법, 면접특강 등 다양한 진학정보를 제공하게 된다고 밝혔다.
군 관계자는 “올해 왕인아카데미는 학생과 학부모에게 수요자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공개입찰을 통해 수도권 전문업체를 선정했다”며 “이를 통해 관내 학생들의 학력 향상과 수시전형 중 학생부 중심 전형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영암군은 도시 학생들에 비해 우수한 학습기회를 제공받을 기회가 적은 관내 학생들을 위해 고등학교 방과 후 학습의 일환으로 2007년부터 왕인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으며, 2016학년도 수도권 4년제 주요대학에 50여명, 광주 전남·북 국공립 4년제 주요 대학에 110명 등, 총 160여명의 합격생을 배출하는 등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
노해섭 기자 nogary@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