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가운데 이창우 동작구청장이 4.13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2016년 공직기강확립 3대 방침’을 발표, 눈길을 모은다.
4·13 선거에 공무원의 개입이 없도록 전직원 대상 정치적 중립교육을 하고 총 5개반 25명의 ‘공직자 특별감찰반’을 운영, 행정기밀 유출, 선거캠프 방문, 선거활동 기획 관여 등에 대해 순찰을 실시한다.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삼청각 무전취식’ 등 공무원 갑질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금품 및 향응수수에 대하여는 무관용원칙으로 징계조치한다.
이와 함께 공무원의 소극적인 업무행태를 뿌리 뽑기 위해 성실·능동적 업무 처리로 인한 실수에는 징계를 감경해 주고 직무태만으로 주민에게 피해를 줄 시 반드시 징계 조치한다.
음주운전, 교통사고 등 사건 발생 시 공무원 신분을 은폐할 경우 징계수위를 높이고 자진신고 시 정상 참작을 하는 등 신분은폐 비위에 대한 자발적 신고분위기 조성을 위한 노력도 병행된다.
이밖에도 안전사고 예방 및 주민불편 해소를 위해 시기·테마별로 취약 분야를 선정, 기획순찰, 주택 밀집지역과 대학·학원가 주변 등 취약지역의 순찰점검을 강화할 예정이다.
이창우 동작구청장은 “엄정한 공직기강 확립으로 직원들의 공직선거법 위반 등을 미연에 방지, 공정한 선거를 지원, 구민의 신뢰를 바탕으로 건강한 공직문화를 만들어 나가겠다” 고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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