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원유 인턴기자] 백령도에 소형공항을 세우기 위한 움직임에 속도가 붙고 있다.
6일 유정복 인천시장은 안보태세 점검차 백령도를 방문한 자리에서 "섬 교통 불편을 해소하고 섬 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해 백령도 공항은 필요하다"며 "조기에 건설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취항 기종은 일단 50인승 이하 소형항공기로 추진하지만 건설 과정에서 100인승 이상의 항공기가 이착륙할 수 있도록 활주로를 확장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백령도 공항 건설 사업은 이달 말 고시 예정인 국토교통부의 제5차 공항개발 중장기 종합계획에 반영돼 사전 경제 타당성 검토 대상에 오르게 된다.
한편 시는 경제 타당성이 입증되면 2018년에는 건설 기본계획을 고시하고 2020년 착공, 2028년 완공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김원유 인턴기자 rladnjsdb@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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