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기자를 성추행한 혐의로 논란에 휩싸였던 이진한 서울고검 검사가 사의를 밝혔다.
한 매체에 따르면 검찰 내 대표적 공안검사 이진한 서울고검 검사(52)가 최근 법무부에 사의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진한 검사는 2013년 4월 서울중앙지검 2차장에 취임해 그해 12월26일 기자단 송년회 자리에서 여기자 몇 명에게 부적절한 신체 접촉과 발언을 했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대검찰청 감찰본부(이준호 본부장)가 2014년 1월 이 검사에게 감찰본부장 명의의 경고처분에 그치면서 검찰이 ‘제 식구 감싸기’를 했다는 비판이 나왔었다. 피해 여기자 중 한 명은 한 달 후 이 검사를 고소했다.
하지만 이에 대해 "검찰이 제출한 자료만으로 판단할 수밖에 없는 시민위원회를 방패막으로 삼아 면죄부를 준 것"아니냐는 비판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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