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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천구, 홀몸어르신 원룸 ‘보린주택' 입주자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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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몸어르신 맞춤형 원룸주택 ‘보린햇살 · 보린함께’ 입주자 30가구 모집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금천구(구청장 차성수)는 65세 이상 기초생활수급 홀몸어르신, 한부모 및 조손가정을 대상으로 홀몸어르신 맞춤형 공공원룸주택 입주자 30가구를 모집한다.

이는 금천구의 주거복지 프로젝트 ‘보린(保隣)주택’ 사업 일환으로 지하?반지하에 거주하는 홀몸어르신의 주거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사업이다.
이번에 공급되는 ‘보린햇살’ 주택은 독산로56길 18-10(독산2동)에 위치한 지상 5층 연면적 499㎡에 총 14세대 규모의 주택이다.

4호점인 ‘보린함께’ 주택은 독산로24가길 16(시흥4동), 지상5층 연면적 454㎡로 홀몸어르신 16세대가 입주한다.

신청자격은 입주자 모집 공고일(2016년2월16일) 기준으로 금천구 거주 만65세 이상 국민기초생활보장법상 기초생활수급자 홀몸어르신과 한부모 및 조손가정이다.
입주를 희망하는 주민은 2월 29일(월)부터 3월 11일(금)까지 10일간 거주지 동주민센터에서 신청하면 된다. 주택 내부를 미리 둘러보고 신청할 수 있도록 신청기간 동안 현장을 공개한다. 시간은 점심시간을 제외한( 낮 12시~오후 1시)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다.

금천구는 신청자를 대상으로 주택 실태 조사를 하고 지하·반지하 등 열악한 주거환경에 거주하고 있는 대상자 및 공동생활이 가능한 신청자를 입주자선정심의회를 통해 4월 중 최종 선발한다.

임대료는 주변시세의 30% 수준으로 홀몸어르신은 금천구 ‘주민소득지원 및 생활안정자금’을 통해 보증금의 일부를 융자 받을 수 있다. 입주민은 입주자격을 유지하는 경우 2년마다 재계약이 가능하며 최대 20년까지 거주가 가능하다.

이 주택은 입주민이 함께 어울려 생활할 수 있는 셰어형 공간과 노인 편의를 위한 승강기 그리고 공공요금 절감에 도움을 줄 태양광설비를 갖췄다. 또 주차장 일부를 인근주민에게 유료 개방하여 발생한 수익금으로 주택 관리비를 충당한다.
보린주택

보린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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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의 전반적인 관리는 SH공사에서 하며 경미한 하자보수 및 관리는 금천구 및 금천지역자활센터 '해피하우스사업단'에서 한다.

금천구는 이번에 특별히 주택 명칭을 정하기 위해 복지관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주택 이름 공모를 했다.

‘보린’이라는 기존 금천구 브랜드에 주택의 특성에 맞는 4가지 후보를 정했고 그 중 ‘햇살’과 ‘함께’가 최종 이름으로 선정됐다. 이는 실제로 주택에 입주할 어르신들의 의견에 따라 결정되었다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

보린주택 사업은 2014년부터 사업을 추진, 지난해 독산2동 ‘보린주택’, 시흥3동 ‘보린두레’ 주택까지 총 26가구에게 새로운 보금자리를 찾아 주었다.

입주자들은 쾌적한 주택에서 이웃과 함께 식사를 하고 주 1회 이상 자원봉사자들과 셰어형공간에서 우쿨렐레 연주와 수지침 같은 활동을 하며 여가생활을 즐길 수 있다.

또 지난달 롯데캐슬 골드파크 2차 직원들은 ‘보린햇살’ 주택 준공에 맞춰 600만원 상당의 드럼세탁기 14대를 후원했다.

금천구는 앞으로도 저소득 주거환경개선 사업에 관심 있는 지역사회 및 민간 후원처를 발굴,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지원할 예정이다.

금천구는 새 건물을 지을 때마다 앞선 주택의 불편사항을 보완해 전용면적을 넓히고 수납공간을 확보하는 등 더 나은 주택을 공급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차성수 금천구청장은 “홀몸어르신들의 주거환경을 개선한 ‘보린주택’ 사업 외에도 신혼부부를 위한 임대주택, G밸리를 이끌어갈 1인 창조기업인 및 종사자를 위한 수요자 맞춤형 임대주택 사업을 계속해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보린햇살, 보린함께 입주자 모집공고는 2월16일 금천구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금천구 복지지원과(2627-1981)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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