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첫 아이가 태어나면 ‘아빠 육아휴직’을 신청하겠다고 공개적으로 선언해 화제를 모았던 일본 국회의원이 아내의 출산을 앞둔 시점에 불륜을 저질렀다는 의혹에 휘말렸다.
산케이신문 인터넷판은 9일 집권 자민당 소속인 미야자키 겐스케(宮崎謙介·35) 중의원 의원의 불륜 기사가 10일 발매될 주간지 ‘주간문춘’(周刊文春)에 실릴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미야자키의 아내인 가네코 메구미(37) 역시 자민당 소속 중의원으로서 가네코는 지난 5일 아들을 출산한 상태다.
따라서 '주간문춘' 보도가 사실이라면 미야자키 의원은 아들이 태어나기 불과 5~6일 전 불륜을 저지른 셈이 된다.
산케이신문은 자민당 지도부가 미야자키 의원의 불륜 보도와 관련 "자민당을 넘어 국회의원 전체의 이미지에 먹칠을 한 것"이라며 크게 분노한 상태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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