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이탈리아 자동차 브랜드 페라리가 지난해 글로벌 판매시장에서 7664대의 차량을 출고했다. 전년 대비 6% 증가한 수치로 사상 최대 성과를 올렸다.
5일 페라리 국내 공식 수입ㆍ판매업체인 FMK에 따르면, 캘리포니아 T와 458 스페치알레 A, 488 GTB 등 페라리 8기통 모델의 판매량이 17% 가량 증가하면서 경영성과를 올리는데 견인차 역할을 했다.
순매출액은 전년 대비 3% 상승한 28억5400만 유로를 기록했다. 신차ㆍ부품 부문에서 높은 순매출(1억3600만 유로, +7%)을 기록한 반면 엔진 부문의 매출은 감소(9200만 유로, -30%)했다.
세전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6900만 유로(+17%) 증가한 4억7300만 유로를 기록했다. 이는 페라리 8기통 모델의 판매량 증가와 고객 맞춤제작 프로그램을 통한 수익이 주요 요인인 것으로 분석됐다.
김대섭 기자 joas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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