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민주, 4일 원샷법 본회의 참여할 듯
이 원내수석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이종걸 원내대표, 이목희 정책위원회 의장과 함께 정 의장을 면담한 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이 원내수석은 이날 회동에 대해 "어떤 형태든 단독 국회를 소집하는 것에 대해선 동의 할 수 없다는 의사를 의장께 전달했다"며 "저희는 원샷법을 (처리) 해주겠다는 것이지만, 위법상태가 지속되는 공직선거법을 동시에 처리해야 한다는 입장이고 이를 새누리당과 의장께도 전달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원내수석은 정 의장이 원샷법과 법사위 무쟁점법안을 처리한다면 오는 19일까지는 선거구를 처리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전했다. 12일까지 여야 협상을 지켜본 뒤 합의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정 의장이 여야간 합의내용을 토대로 선거구 획정 기준을 정해 선거구획정위에 전달해 오는 19일까지 공직선거법 개정안을 처리하겠다는 것이다.
이 원내수석은 2월 임시국회 소집과 관련해서는 "조원진 새누리당 원내수석부대표와 만나 추가로 논의하겠다"고 말했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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