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은 최근 직원 16명을 투입해 상수도 누수관로에 대한 조사를 실시해 가정집 68곳과 송·배수로 2곳의 누수를 보수했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주민들의 동파신고는 불과 서너 건에 불과했으나 지난달 26일부터 서서히 물 사용량이 증가하더니 1월 30일엔 평소보다 43%를 더 사용했다는 것.
군은 누수로 인한 사용량 증가를 고려해 독거노인 주택과 빈집, 공공시설물 등 관리가 소홀한 시설을 대상으로 일제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환경수도과 양상구 과장은 “설연휴 7일과 8일에 물 사용량이 최고조에 다다를 것으로 예상된다”며 “설 연휴에는 꼭 필요한 물만 사용해 줄 것 과 4일과 5일 경에는 혹시 모를 물 부족에 대비해 꼭 사용할 물은 물통에 물을 받아 줄 것 ”을 당부했다.
한편 군은 주민들이 편안하게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연휴기간 비상근무 실시 등 군민들의 불편 최소화에 노력한다는 계획이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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