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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미사일 발사예고]황교안 "北 미사일 발사하면 혹독한 대가 치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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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사진=국무총리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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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영주 기자] 황교안 국무총리는 3일 북한의 미사일 발사 계획과 관련해 "발사를 감행하면 혹독한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황 총리는 이날 설을 앞두고 강원도 철원군의 중부전선 최전방 3사단 GOP부대를 방문해 장병들을 만난 자리에서 "새해 벽두부터 북한은 기습적인 4차 핵실험을 감행하고 이어서 장거리미사일 발사까지 준비하는 등 우리 안보를 위협하는 매우 엄중한 도발행위를 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는 한반도 긴장을 조성할 뿐 아니라 동북아 지역, 그리고 나아가서 세계의 평화와 안전에 큰 위협이 되는 행위로 결코 용납할 수 없는 일로, 북한은 미사일 발사계획을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황 총리는 "이럴 때일수록 우리 군은 국가방위에 한 치의 오차가 없도록 철저한 군사대비 태세를 갖춰야 한다"면서 "우리 군은 북한의 도발 의지를 무력화시킴과 동시에 도발 시 확고한 응징을 가해야 할 것"이라고 지시했다.

남영신 3사단장으로부터 부대 현황을 보고 받은 황 총리는 혹한의 어려운 여건 하에서도 주어진 임무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장병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나라는 내가 지킨다는 마음으로 힘 써 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나라가 있어야 우리가 있을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하고 장병 한 사람, 한 사람이 임무 수행에 만전을 기해주기 바란다"고 언급했다.

황 총리는 "여러분들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직무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며 "여러분도 참으로 노고가 많지만 가족들도 더불어 국가방위를 위해 수고하고 계시다는 점을 감사하게 생각하고 기회가 되면 부대에서도 정부의 그런 뜻을 알려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그는 백골전망대에서 부대 현황을 보고 받은 후, 철책으로 이동해 장병들의 경계태세를 확인하고 부대식당에서 장병 100여 명과 함께 오찬을 같이 했다.

이 자리에서 황 총리는 장병들에게 "여러분이 성실히 임무를 수행하고 있기 때문에 우리의 안보가 지켜지고 있고, 모든 국민들이 마음 편히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는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백골정신으로 무장해 우리의 국토를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세종=조영주 기자 yjch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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