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VTV현대홈쇼핑' 개국 앞서 현지 사회공헌활동에 나서
[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현대홈쇼핑이 베트남 홈쇼핑 개국에 앞서 베트남 정부와 함께 사회공헌활동에 나선다.
현대홈쇼핑은 베트남 인민조정위원회(PACCOM), 사단법인 아시아교류협회와 함께 '안전헬멧 배포 및 교통안전캠페인'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오토바이용 안전 헬멧 5000개를 무상으로 제공한다고 28일 밝혔다.
실제로 2014년 베트남 정부 통계에 따르면, 인구 2.3명당 1명이 오토바이를 보유하고 있을 정도로 오토바이가 베트남의 주요 교통수단인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충격에 취약한 저가 헬멧 구매 및 미착용으로 인한 오토바이 사고로 한 해 사망자가 2만명에 달할 정도로 현지에선 국가적 차원의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이를 위해 현대홈쇼핑은 베트남 현지에서 공장을 두고 헬멧을 생산 및 판매하고 있는 한국 기업 HJC와 협력해 얼굴 일부와 턱 부분이 드러난 하프 페이스 형 헬멧 제작 의뢰를 맡겼다. 또한 베트남 홍방대학교와 외국어정보대학교와 함께 교통안전 책자 배포 및 안전 캠페인도 펼칠 계획이다.
김현정 기자 alphag@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