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울산에 생산설비를 둔 SK이노베이션은 지난주부터 연일 기온이 영하로 내려가자 휘발유나 경유 등이 오가는 석유 제품 배관에 스팀 주입량을 평소보다 늘렸다. 배관 내 평균 온도를 유지하기 위해서다. 외기 계기판 점검 횟수도 평소보다 두배 늘렸다.
동국제강은 냉각수 동파 방지 차원에서 주기적으로 물을 틀어놓는 순환작업하고 있다. 또 주요 생산기계는 얼지 않도록 열선을 감아놨다.
포스코는 비산 먼지를 제거하기 위해 도로에 물을 뿌리는 살수 배관의 보온 상태를 수시로 점검하고 있다. 포스코는 바람 많이 불면 야적장에 쌓아놓은 연료가 날아가지 않도록 화약약품도 뿌린다.
심나영 기자 sn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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