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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선 감고, 스팀주입 늘리고" 정유·조선·제철 최강한파 대처

최종수정 2016.01.25 10:52 기사입력 2016.01.25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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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심나영 기자]정유·조선·제철 등 제조업체들은 한파에 생산 시설 동파방지와 안전사고 대비를 하고 있다. 정유 공장과 조선소, 제철소는 생산 시설이 외부로 노출 돼 있고 산업 용수를 많이 쓴다는 특징이 있다. 모두 한파에 직접 타격을 입을 수 있는 업종들이다.

25일 울산에 생산설비를 둔 SK이노베이션은 지난주부터 연일 기온이 영하로 내려가자 휘발유나 경유 등이 오가는 석유 제품 배관에 스팀 주입량을 평소보다 늘렸다. 배관 내 평균 온도를 유지하기 위해서다. 외기 계기판 점검 횟수도 평소보다 두배 늘렸다.
거제도에 위치한 대우조선해양 옥포조선소는 용수 밸브를 차단했다. 조선소 작업에는 산업용수가 많이 필요한데 파이프가 얼어버리면 작업에 차질을 빚을 수 있기 때문이다. 대우조선해양은 직원들의 안전을 위해 각 작업장 선박 출입구 근처의 결빙 구간마다 주의 표지판도 세워놓았다.

동국제강은 냉각수 동파 방지 차원에서 주기적으로 물을 틀어놓는 순환작업하고 있다. 또 주요 생산기계는 얼지 않도록 열선을 감아놨다.

포스코는 비산 먼지를 제거하기 위해 도로에 물을 뿌리는 살수 배관의 보온 상태를 수시로 점검하고 있다. 포스코는 바람 많이 불면 야적장에 쌓아놓은 연료가 날아가지 않도록 화약약품도 뿌린다.
심나영 기자 sn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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