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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중국 중소은행 파산으로 금융시장 불안 우려"

최종수정 2016.01.23 09:09 기사입력 2016.01.23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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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철응 기자]중국 기업과 은행들의 파산으로 인한 금융시장 불안 우려가 제기됐다.

이치훈 국제금융센터 중국팀장 겸 연구위원은 최근 ‘2016년 중국 위안화 환율 전망과 한국경제에 대한 시사점’이란 제목의 이슈 진단 보고서를 KB중국금융시장정보에 게재했다.

이 연구위원은 이 보고서에서 “지난해 경제공작회의에서 금년 (중국) 정부 정책의 중심이 한계기업 정리 등 공급 측면 개혁으로 지목됨에 따라 기업 도산 뿐 아니라 중소형 은행도 파산하고, 이는 금융시장 주된 불안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그는 또 “올해 본격화될 부실기업 정리, 예금자보호법 적용, 환율 개혁 조치가 가져올 정책 리스크가 자금 경색 및 투자 심리 위축을 초래할 우려가 있다”면서 중국 경제 불안이 국제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과거에 비해 크게 확대됐다는 점에 주목해야 된다고 했다.

이 연구위원은 이어 “중국의 주식과 채권 시장 규모가 이미 세계 2위 수준으로 부상했고 위안화 국제화 진전으로 환율 뿐 아니라 국채 금리의 대외 연관성도 밀접해지고 있다”면서 “중국발 신흥국 불안은 물론 중국의 신흥국 경제 의존도 증대로 상호 간 불안 전이 경로도 확대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중국 환율 개혁에 대해서는 주식과 채권 시장 등 전반적인 금융시장 개혁을 촉진시킬 수 있는 요인으로 봤다.

이 연구위원은 “위안화 약세는 실수요 측면에서 우리 기업의 위안화 채무(채권 발행) 확대에 우호적인 환경을 제공할 수 있다”면서 “특히 외자기업 상장을 위한 전용증시가 출범할 경우 중국 내 IPO 및 채권 발행 등 풍부한 중국자금 활용 기회가 확대될 소지가 있다”고 분석했다.

박철응 기자 he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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