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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라지는 기재부 인사시계..靑비서관 임명 뒤 세대교체 본격화

최종수정 2016.01.21 08:35 기사입력 2016.01.20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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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장급 이상 9명가량 이동"

[아시아경제 오종탁 기자] 기획재정부의 인사 시계가 빨라지고 있다. 최근 차관 인사가 끝났고 곧 청와대 비서관과 외청장이 새로 임명되면 차관보 이하로 줄줄이 세대교체가 이어질 전망이다.

20일 청와대, 기재부 등에 따르면 이르면 이번주 중, 늦어도 다음주에는 청와대 경제금융비서관, 기획비서관과 관세청, 조달청 등 기재부 외청 인사가 날 예정이다. 기재부 1급 공무원들이 비서관, 외청장 자리로 이동하면 그 빈 자리를 채우는 작업과 함께 국장급들의 연쇄 이동이 불가피하다.

기재부 관계자는 "경제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1차관-인사과 등 기재부 인사 라인이 청와대 측과 청와대 비서관ㆍ외청장 인사와 관련해 의견을 조율하는 중"이라며 "한편으로 이후 있을 기재부 내부 인사도 준비하고 있는데 국장급 이상에서 9명가량의 보직이 바뀔 듯하다"고 전했다.

현재 하마평이 무성한 자리를 살펴보면 우선 청와대 경제금융비서관으로는 김철주 기재부 기획조정실장 임명이 유력하다. 기재부 차관보 자리가 공석이지만 최상목 신임 1차관과 행정고시 29회 동기인 김 실장이 이를 꿰찰 가능성은 낮다. 이렇게 되면 이찬우 경제정책국장(행시 31회)이 차관보 승진 1순위로 떠오른다.

노형욱 재정관리관(30회)은 조달청, 문창용 세제실장(28회)은 관세청행이 예상된다. 후임 세제실장으론 국회 새누리당 수석전문위원으로 파견가 있는 최영록 전 세제실 조세기획관(30회)이 거론된다. 송인창 국제금융정책국장(31회)은 최희남 국제경제관리관(29회) 후임으로 승진할 가능성이 높다.
청와대 기획비서관과 기재부 기조실장 후보에는 고형권 민관합동창조경제추진단장(30회), 이원식 국고국장(31회), 조봉환 공공정책국장(30회), 조용만 재정관리국장(30회) 등이 이름을 올렸다.

1급 인사가 단행되면 기재부 국장급 인사가 줄줄이 기다리고 있다. 벌써부터 이찬우 국장이 승진할 경우 후임으로 이호승 정책조정국장(32회)이 이동할 것이라는 등 이야기가 기재부 내에서 나온다.

한편 박근혜정부 들어 깜짝 인사가 빈번한 가운데 '하마평을 모두 믿을 순 없고 뚜껑을 열어봐야 안다'는 의견도 많다. 한 기재부 당국자는 "앞서 정은보 전 차관보의 청와대 경제수석비서관실행이 유력하다 무산된 것 등 하마평과 실제 인사가 다른 경우가 현 정부 들어 부쩍 늘었다"며 "큰 폭의 인사가 예상되나 대부분 자신이 어디로 가리라 확신하진 못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세종=오종탁 기자 ta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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