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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글로비스 5년 만에 홍보영상물 제작…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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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 현대글로비스 가 2011년 이후 5년 만에 기업 홍보영상물을 제작한다. 내달 초 총 9분 분량의 홍보동영상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총 3부작으로 구성되는 이번 홍보영상에는 2001년 그룹기반 물류기업으로 출발해 해운, 유통 등 3대 핵심 사업군으로 사세를 확장하기까지 발전상을 담았다. 이 과정에서 현대글로비스는 2014년 중고차 매입 전문 브랜드 오토벨을 선보였고, 유럽 물류회사 아담폴 인수하면서 외연을 넓혔다고 소개했다.
최근 4년 새 신규로 설립한 해외 법인들과 2017년 말 완공 예정인 평택 당진항 자동차선 전용부두의 모습도 공개했다. 현대글로비스는 2002년 미국 캘리포니아 얼바인 법인을 시작으로 2012년 중국 북경과 사천 등 24개의 해외법인을 확보했다. 이들 해외법인들은 지난해 설립된 멕시코와 몽골 법인을 제외하고 모두 순이익을 내고 있다.

영상에는 지난해 12월 창단한 '현대글로비스 럭비단'도 등장한다. 국내 럭비 유망주들이 운동에 매진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상생경영을 실천한다는 취지를 담았다. 현대차그룹의 정몽구 회장이 경복고 재학시절 럭비선수로 활동한 바 있어 럭비는 현대차그룹과 인연이 깊다.

최근의 사업 성과도 소개했다. 해외 현지생산 증가에 따라 물류사업은 전체 매출액 대비 38%(지난해 말 기준 5조825억원)의 비중을 차지할 정도로 성장했다. 반제품조립(CKD)사업과 중고차 경매사업 등 신규 추진 사업들도 성과를 내고 있다.
현대글로비스의 매출액(영업이익)은 2013년 12조8613억원(6369억원), 2014년 13조9220억원(6446억원), 2015년 3분기 누적기준 10조9482억원(5116억원)으로 증가세다. 2001년 설립 이후 15년 연속 매출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다.

한편 현대글로비스는 현대차그룹 지배구조의 핵심축으로, 현대모비스의 투자부문과 합병을 통해 순환출자 고리를 해소하면서 그룹후계 구도를 구축할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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