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조성묵 작가는 폐기종으로 10여년에 걸친 투병생활 끝에 이날 타계했다. 의자 형상을 소재로 한 '메신저' 연작으로 널리 알려진 고인은 한국 조소계의 중추로서 오랜 세월에 걸친 작업을 통해 한국조각사에 뚜렷한 족적을 남겼다.
현재 국립현대미술관 과천관에서는 '멋의 맛_조성묵'이라는 전시가 열리고 있다. 지난해 12월 1일 개막한 이 전시는 오는 6월 6일까지 이어진다. 고인은 마지막까지 혼신의 힘을 다해 전시에 임한 것으로 전해졌다.
유족으로는 부인인 화가 하호숙, 장남 조용진, 차남 조항진씨가 있다.
오진희 기자 valere@asiae.co.kr
꼭 봐야할 주요뉴스
[단독]내년 공무원연금 적자, 세금 10조 투입해 메... 마스크영역<ⓒ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