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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국민그룹' SMAP, 아베도 "해체 안 해 다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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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신조 일본 총리. 사진=아시아경제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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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일본에서 '국민그룹'으로 불리는 스마프(SMAP)의 해체 번복에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를 비롯해 많은 정치인들도 입을 열었다. 일본 대중문화뿐만 아니라 사회에 미치는 이들의 영향력을 짐작할 수 있는 부분이다.

아베 총리는 19일 오전 참의원 예산위원회에서 "정치의 세계도 그렇지만, 같은 그룹이 오랫동안 이어질 때는 다양한 과제가 있다"며 "그룹이 존속해서 다행"이라고 환영의 뜻을 밝혔다.
일본 정부의 대변인인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 역시 오전 기자회견에서 "앞으로도 국민으로부터 사랑받고, 꿈과 희망을 줄 수 있도록 새로운 활약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나가타니 겐 방위상도 "비온 뒤에 땅이 굳는다"며 "대화에 의해 (마음의) 얼음이 녹는 것"이라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또 겐 방위상은 안보법제에 명시된 '존립위기사태(타국이 공격받아 일본의 존립이 위태로워지는 상황)'을 언급하며 "(그룹의) 존립위기를 벗어난 것은 국민에게도 다행"이라고 덧붙였다.

엔도 토시아키 올림픽 담당장관은 "오는 2020년 예정된 도쿄 올림픽과 관련, 장애인들에 대한 스마프의 응원은 고마웠다"며 "앞으로도 모두가 힘을 합쳐 활약하고, 일본 국민들이 건강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말했다. 스마프는 도쿄 올림픽과 패럴림픽(장애인 올림픽)의 홍보대사도 역임하고 있다.
다카기 쓰요시 부흥상은 "어린아이부터 노인까지 폭넓게 사랑받고 있는 그룹인 만큼활동을 계속해 주는 것이 무엇보다 좋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2일 해체설이 돌았던 스마프는 18일 긴급 생방송을 통해 해체를 번복하고 공식 사과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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