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대전) 정일웅 기자] 디자인 심사에 참조되는 핵심정보가 민간에 개방된다.
특허청은 이달부터 디자인 심사관이 검색 시 활용하는 심사 참조자료를 ‘디자인맵(designmap.or.kr)’을 통해 단계적으로 공개한다고 19일 밝혔다.
민간에 처음으로 공개될 심사 참조자료는 ▲반지 ▲의자 ▲조명 ▲포장용 병 등 총 4개 물품으로 특허청은 디자인 검색 데이터베이스에 탑재된 국내외 등록디자인 공보 중 비슷한 형태의 디자인을 선별, 심사 관련 핵심정보를 개방한다.
가령 사용자는 반지에 관한 디자인권 1개를 찾은 경우 미국, 일본, 유럽 등 국가별로 일일이 거색하지 않고도 한 화면 내 연관 디자인을 동시에 열람할 수 있게 돼 선행디자인 검색 및 디자인 침해분쟁 대응에 획기적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특허청은 디자인맵의 인기 비결로 ▲디자인권 정보의 실시간 제공 ▲주요국 디자인공보 원문 보기 등 사용자의 눈높이와 요구에 따른 맞춤형 서비스 제공이 가능한 덕분으로 풀이했다.
또 이 같은 활용도 증가 추이에 맞춰 올해 개방할 4개 물품 외에 디자인 심사 참조자료의 민간 제공 부문을 점진적으로 확대, 정부 3.0 공공데이터 개방 정책에 부응할 계획이다.
최규완 상표디자인심사국장은 “국내 디자이너와 중소기업을 위해 특허청이 보유한 디자인 심사 관련 핵심정보를 지속적으로 공유하겠다”며 “더불어 디자인맵 서비스를 통한 디자인권 정보의 활용가치를 점차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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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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