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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北, 대남전단 약 100만장 살포"(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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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북 확성기' 송출 작업 모습.

'대북 확성기' 송출 작업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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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국방부는 18일 북한군이 최근 살포한 대남 전단이 현재까지 약 100만장에 달한다고 밝혔다.

김민석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북한군은 (13일) 보도 이후 거의 매일 전단 살포를 하고 있다"며 "살포된 것만 100만장 가량으로, 회수된 것도 상당히 많다"고 말했다.
그는 "북한군이 대남 전단을 살포하는 지역은 주로 경기 북부 지역"이라며 "서울 일부 지역도 포함되는 등 살포 범위는 제한적"이라고 설명했다.

김 대변인은 북한이 자체 확성기 방송을 북쪽으로 틀어 우리 군의 대북 확성기 방송을 교란하고 있다는 보도에 대해서는 "대부분의 북한군 확성기는 남쪽을 향하고 있기 때문에 잘못된 분석으로 보인다"고 언급했다.

그는 "북한의 확성기 방송은 1∼3㎞의 영향력이 있지만 우리 군의 확성기 방송은 10㎞ 이상"이라며 "3㎞ 범위를 넘어서는 곳에서는 우리 군의 확성기 방송이 들릴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양낙규 기자 if@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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