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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청 "R&D 지원받은 中企, 성장·수익·혁신성 더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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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민진 기자] 중소기업청은 정부로부터 연구개발(R&D) 지원을 받은 중소기업이 비슷한 여건의 지원을 받지 않은 중소기업보다 성장성과 수익성, 혁신성이 더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중기청이 2014년까지 5년간 정부부처의 연구개발 지원 517개 사업에 참여한 중소기업 6만3785개 중 외감대상기업 1만831개와 유사한 특성을 가진 지원을 받지 않은 중소기업 1만5313개를 비교한 결과에 따른 것이다. 외감대상기업은 자산총액과 부채총액이 모두 70억원 이상인 기업이다.
중기청에 따르면 지원을 받은 중소기업이 받지 않은 중소기업에 비해 매출액, 종업원수, 자산, 부채 등 성장성 관련 지표가 전 기간에 걸쳐 높게 나타났다.

정부 지원을 받은 중소기업의 5년차 매출액 증가율은 39.3%로, 지원을 받지 않은 중소기업의 증가율(24.1%)보다 15.2%포인트 증가했다.

종업원수 역시 지원을 받은 중소기업은 1년후부터 꾸준히 늘어 5년후 39.3% 증가했으나 지원을 받지 않은 중소기업은 같은 시기 24.1% 늘어나는데 그쳤다.
수익성은 1년차 당기순이익을 제외하고 순이익과 영업이익이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결과가 나타나지 않았으나 매출총이익의 경우 5년 이후 시점에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정의 효과가 나타났다.

중소기업의 혁신성을 나타내는 연구개발 증가율은 지원 1년차와 지원 5년차의 증가율이 지원을 받지 않은 중소기업의 증가율 보다 각각 23.3%포인트와 49.1%포인트 증가했다.

중기청 관계자는 "정부의 연구개발 지원이 중소기업 매출과 고용 증대, 중장기적으로는 매출총이익과 연구개발 투자를 증대시키는 효과가 있음이 통계적 확인됐다"면서 "중소기업 연구개발 지원의 성과를 높이기 위해 각 부처로부터 연구개발 성공과제를 추천받아 진단을 거쳐 금융ㆍ판로ㆍ상용화 연구개발 등 후속 연계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해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민진 기자 ent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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