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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구제역 긴급 혈청검사·소독으로 청정 지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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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인접 시군 1천 500마리 항체검사 등 총력"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라남도동물위생시험소(전 축산위생사업소)가 전북 김제와 고창에서 돼지 구제역이 발생함에 따라 사전 혈청검사와 의심축 신고 시 신속히 대응토록 역학조사반을 운영하는 등 검사 대비에 온 힘을 쏟고 있다.

전라남도동물위생시험소는 그동안 구제역 청정지역을 지키기 위해 오는 5월까지를 특별방역대책기간으로 정해 방역활동을 펼쳐왔다.
이런 가운데 이번에 전북에서 구제역이 발생함에 따라 소·돼지 등 도내 반입 및 도축을 제한하고, 도축장에서 도축되는 가축에 대해서도 출하 농가별 임상검사 등 생체검사를 통해 이상이 없는 개체에 한해 도축을 허용하고 있다.

또 도축장에 출입하는 가축 수송차량은 반드시 거점소독시설에서 철저히 소독한 후 이동토록 조치했으며, 도축장 내 계류장과 주변에 대해서도 매일 일제 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구제역 발생 시 방어능력인 백신항체 형성률이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전북도와 인접한 담양, 곡성, 구례, 영광, 장성 5개 군에서 사육된 도축장 출하돼지 1천 500마리에 대해 긴급 혈청검사를 실시해 적정 항체 형성률을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검사 결과 백신항체 양성률이 기준 미만 시 해당 농장에 대해 확인검사를 실시하고, 항체 형성률이 저조한 양돈농가에는 즉시 예방접종토록 조치할 계획이다.

또한 시군과 협조해 도축장 주변은 물론 돼지 집단 사육단지와 방역 취약지역에 대해 광역 방제차량과 소형 소독차량을 이용해 매일 소독을 실시하고, 우제류 사육농가에 구제역 차단방역 홍보 문자 메시지(SMS)를 발송했다.

김상현 전라남도동물위생시험소장은 “소·돼지의 입과 발굽 주위에 수포가 생기는지 임상관찰을 매일 철저히 하고, 의심축 발생 시 신속히 해당 시군과 동물위생시험소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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