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가수 셀린 디온의 남편 르네 앙젤릴이 13일(현지시간) 향년 73세 나이로 별세했다.
셀린 디온은 트위터에 "오랜 기간 용감한 투병 생활을 한 남편이 라스베이거스 자택에서 세상을 떠났다"는 메시지를 남겼다.
그는 차기 미국 시장 진출을 고려해 프랑스어가 모국어인 디온을 영어 사용 학교에 보내고, 머리부터 발끝까지 스타일을 바꿔가며 이미지 메이킹에도 공을 들였다.
디온은 앙젤릴의 지원에 힘입어 영화 '타이타닉'의 주제곡 '마이 하트 윌 고온(My Heart Will Go On)' 등으로 그래미상을 다섯 차례 거머쥐는 등 세계적 톱스타가 됐다. 그녀는 "나에게 일어난 일(성공)의 99%는 남편 덕분"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부부는 슬하에 각각 14살, 5살짜리 쌍둥이 등 세 아들을 뒀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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