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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간 진료정보 교류…전국으로 확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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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의료전달체계 개선 논의

▲정진엽 장관.[사진=아시아경제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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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종오 기자] 병원 간 진료정보가 현재 서울과 경기에서 '서울-경기-대구' 등으로 점차 확대된다. 병원끼리 환자를 의뢰하고 회송할 때 건강보험 수가를 시범 적용하기로 했다.

보건복지부(장관 정진엽)는 15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제1차 '의료전달체계 개선 협의체'를 개최하고 추진 방향성을 논의했다. 이번 회의는 지난 연말에 발표한 '의료관련감염 예방관리대책'의 후속조치 중 하나이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정 장관은 "의료전달체계 개선은 최우선 보건의료 정책과제 중 하나"라며 "의료 이용자인 국민의 시각을 균형 있게 반영하고 상호협력을 통해 의견을 조율해 달라"고 당부했다. 복지부는 오는 2월 중 의료기관 간 의뢰·회송수가 시범적용을 통해 진료 의뢰를 내실화하고 상급병원 환자 회송이 활성화되도록 하는 것을 우선 추진할 계획이다.

의료기관 간 의뢰·회송수가는 협력병원 사이의 체계적 의뢰와 회송 절차·방법을 정하고 이에 따른 건강보험 수가를 시범 지급하는 것을 말한다. 의료기관간 진료기록과 검사정보 등의 교류도 활성화된다. 의료기관과 협력체계를 통해 부담과 불편을 최소화하겠다는 것이다.

현재 서울과 경기 일부 거점의료기간의 진료정보가 앞으로 '서울-경기-대구 지역' 간 교류로 확대된다. 헬스맵(Health Map)을 통해 의료이용행태를 체계적으로 분석해 의료 취약지를 선정한다. 취약지역을 지원하는 공공의료체계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복지부 측은 강조했다.
정 장관은 "협의체에서 논의되는 과제가 실행력을 가지도록 법령 개정, 수가 개편 등 필요한 조치를 뒷받침 할 것"이라며 "앞으로 의료현장 의견을 경청하고 의료계와 계속 대화하고 소통하면서 보건의료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종오 기자 ikoki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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