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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군, 귀농·귀촌인 급증···지원정책 효과 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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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681명 귀농·귀촌해 임계점 넘어서는 빅뱅시대 돌입"

곡성군, 귀농·귀촌인 급증

곡성군, 귀농·귀촌인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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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곡성군이 수년 동안 100여명에 그치던 귀농·귀촌인수가 지난 한해를 거치면서 획기적으로 증가해 2014년 157명이었던 것이 작년에는 681명이 귀농·귀촌해 무려 433% 폭발적으로 급증했다고 밝혔다.
물이 일정한 시간을 지나 100도씨의 임계점을 통하면서 끓기 시작하는 것처럼 곡성군은 지난해 395세대 681명이 새 보금자리를 틀어 귀농·귀촌이 임계점이 넘어서 대폭발 단계인 빅뱅시대에 접어들었다고 평가했다.

귀농·귀촌별 비율은 귀농 205세대 52%, 귀촌이 190세대 48%로 귀농목적의 2세대 귀향이 늘고 있으며, 귀촌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주 전 거주지는 광주지역이 156세대 39.4%, 수도권 지역이 131세대 33%로 많았으며, 전남북 55세대 14%, 경상지역 32세대 8.1%에 이어 충청, 제주, 강원지역 순으로 각지에서 찾아온 것으로 확인됐다. 연령별 세대는 50대가 161세대 40.7%로 가장 많고, 40대 23.5%, 60대 23%, 2,30대가 8.6%, 70대이상 순이다.
곡성의 귀농귀촌 인구가 빅뱅시대를 맞이한 것은 다양하고 집중적인 귀농귀촌 시책사업을 활발히 펼친 결과 연쇄적 파급효과를 일으켜 수도권, 경상지역까지 귀농·귀촌의 나비효과가 위력을 발휘한 것으로 분석된다. 또 섬진강과 보성강이 흐르는 천혜의 자연환경, 광주·순천 등 대도시와 편리한 접근성, 저렴한 땅값 등도 큰 몫을 한 것으로 보인다.

군은 올해 귀농·귀촌인 전략적 유치목표인 600명 목표달성을 위해 귀농·귀촌인 안정정착 지원 등 4개축의 추진방향을 설정하고 16개 세부실천 계획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이밖에 곡성군은 1월 1일자 새해 행정조직 개편을 통해 지역활성화를 신설하고 여기에 귀농귀촌팀을 기존 농업기술센터 농정과에서 이관해 전담 추진키로 함으로써 귀농·귀촌인 유치는 더욱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유근기 군수는 “농촌사회에 새로운 활력을 만들어줄 귀농·귀촌인을 2018년까지 3,000명을 목표로 적극적인 마케팅과 함께 여성들이 가장 불편을 겪고 있는 육아, 교육 등 사소한 것 하나까지 세심하게 배려하겠다”고 강조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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