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는 14일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된 '2016년 정부부처 합동 업무보고'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수산업 수출확대 및 경쟁력 강화 방안'을 박근혜 대통령에게 보고했다.
이에 수출유망 상품을 개발을 지원한다. 유통·가공 기술 개발, 건강기능성 식품 개발, 전통수산식품 고품질화 등의 연구개발(R&D)에 투자하는 규모를 작년 22억원에서 올해 42억원으로 늘린다.
김, 전복 등 양식면허를 확대해 생산을 늘리고, 중국 정부와 신속한 검역에 대한 협조를 강화한다. 또 중국 내륙지역내 신선수산물과 식품 물류망을 확보하고 주요 수출국 항만과 공항에 공동물류센터를 7곳에서 17곳으로 늘린다.
참다랑어 양식기술을 민간에 전수해 상업생산 기반을 구축하고, 양식 연어 700t을 중국에 시범 수출하고 강원도 적합해역을 선정해 연어 양식단지 조성을 추진한다.
대구와 도루묵에 대해 수산자원 회복 사업에 착수하고 명태에 이어 말쥐치, 병어 등 사라진 어종 살리기 사업도 확대한다. 이날 해수부가 보고한 수산업 경쟁력 강화방안은 이달 하순 발표할 올해 업무계획에도 핵심 과제로 들어간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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