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안내한 동파 예방법은 다음과 같다.
▲수도계량기 보온 못지않게 중요한 것이 수도꼭지를 조금 틀어 수돗물을 흘려보내는 일이다. 특히 한파가 이틀 이상 지속되거나 야간이나 외출 시에는 욕조의 수도꼭지를 조금 틀어놓는다.
▲수도계량기가 얼었을 경우엔 화기(토치램프, 헤어드라이기 등)를 사용하면 화재가 발생할 위험이 있으므로 따뜻한 물수건을(50~60℃) 사용해 수도계량기나 수도관 주위를 골고루 녹여준다.
한편 서울시는 지난해 동파가 가장 많이 발생한 유형인 아파트를 대상으로 ▲계량기함 보온재 사전 설치(2만3320개소) ▲보온덮개 지급(35만9000가구) ▲맨홀형 계량기함 보온재 정비(3만2000여 가구) ▲관리소장 회의 ▲공동주택 구내방송 실시 등 보온 조치 및 홍보를 강화한 결과 수도계량기 동파건수가 줄어들었다고 14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난해 11월15일~이달 12일까지 약 2개월간 발생한 수도계량기 동파건수는 총 49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발생했던 1291건에 비해 1242건이나 감소했으며 올해와 같이 기온이 따뜻했던 2006년 같은 기간 발생한 1759건에 비해서도 1710건이나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윤나영 기자 dailybest@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