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복면가왕'에서 역대급 탈락자들이 등장해 화제다.
10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미스터리 음악쇼 복면가왕'(이하 '복면가왕')에는 17, 18, 19, 20대 가왕 '여전사 캣츠걸'에 맞설 8인의 복면 가수가 등장해 듀엣곡 대결을 펼쳤다.
'질주본능 사이클맨'과 '차가운 도시 원숭이'는 이문세의 '소녀'를 불렀고 투표 결과 도시원숭이가 이겼다. 가면을 벗은 사이클맨은 개그맨 겸 리포터 황제성이었으며 "정신적으로 너무 피폐해졌다. 관객들에게 웃음을 주고 있는데 정작 내가 웃을 일은 없나 싶었다"며 "몇 년 동안 그런 상태가 지속되다 보니까 견딜 수 없는 상태가 와서 의지할 만한 선배한테 물어봤더니 새로운 도전을 하라 하더라. 그러던 중 우연치 않게 '복면가왕'의 섭외 전화가 와서 이거다 싶었다. 다른 종류의 짜릿함을 느꼈다"고 밝혔다. 이어 "평소에 (복면을) 쓰고 다니려 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소울충만 체키라웃'과 '경국지색 어우동'은 김돈규의 '다시 태어나도'를 선곡해 대결을 펼쳤으며 어우동의 승리로 끝났다. 체키라웃은 11년차 배우 김진우로 뛰어난 가창력에 모두 감탄을 금치 못했다. 김진우는 뮤지컬 활동에 더불어 앨범을 낸 적도 있던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MBC '복면가왕'은 마스크를 쓰고 정체를 공개하지 않은 채 무대에서 노래 실력을 뽐내며 대결을 펼치는 음악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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