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새누리당이 단독으로 1월 임시국회 소집 요구를 했다"며 "이번 (7일로 회기 종료되는) 12월 임시국회와 비슷한 양상으로 진행될 거 같다"고 말했다.
그는 "선거구 획정이 포함되어 있는 선거법과 몇 개의 쟁점 법률에 대해서 (더민주는) 그야말로 고무줄 늘어나듯이 이미 양보 할 대로 다 해버렸다"면서 "새누리당은 오직 선거법의 경우에는 과반수 의석에 조금이라도 영향을 미치는 제도에 관해서는 할 수 없다는 입장을 분명히 일관되게 한번도 변화가 없다"고 말했다. 이어 "쟁점법률도 경제활성화법이란 이름의 미명아래 사실상 내용들 보면 경제활성화 할 수 있는 내용들인지 의심이 가는 수많은 내용에도 불구하고 일자일획도 고칠 수 없다는 태도를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1월 국회도 원포인트 방식으로 남은 법률들 진행할 것 같다"고 전망했다.
한편 이 원내대표는 이날 쟁정법안들과 관련해 "저희 주장을 대부분 한시적으로라도 양보해서 이법을 통과시켜주고 과연 1년 동안 우리가 열심히 관찰을 해서 75만개 일자리 생기는지 모르겠다라고 입장 변화시켜야 될지 (모를 정도로) 정말 답답하다"고 안타까운 심경을 밝히기도 했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홍유라 기자 vand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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