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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걸 "1월국회도 12월국회처럼 여야 줄다리기만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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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 홍유라 기자] 이종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월 임시국회가 시작되기도 전부터 비관적인 전망을 내놨다. 선거구 획정문제를 두고 여야의 줄다리기가 8일부터 시작되는 1월 임시국회에서도 다시 반복될지 모른다는 것이다.

이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새누리당이 단독으로 1월 임시국회 소집 요구를 했다"며 "이번 (7일로 회기 종료되는) 12월 임시국회와 비슷한 양상으로 진행될 거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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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선거구 획정이 포함되어 있는 선거법과 몇 개의 쟁점 법률에 대해서 (더민주는) 그야말로 고무줄 늘어나듯이 이미 양보 할 대로 다 해버렸다"면서 "새누리당은 오직 선거법의 경우에는 과반수 의석에 조금이라도 영향을 미치는 제도에 관해서는 할 수 없다는 입장을 분명히 일관되게 한번도 변화가 없다"고 말했다. 이어 "쟁점법률도 경제활성화법이란 이름의 미명아래 사실상 내용들 보면 경제활성화 할 수 있는 내용들인지 의심이 가는 수많은 내용에도 불구하고 일자일획도 고칠 수 없다는 태도를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원내대표는 정부와 여당의 비타협적인 태도를 비판했다. 그는 "마치 저희들이 그 법 진행에 방해를 해서 그 법에 표방하고 있는 그 법이 제정되면 몇십만개 일자리 생길 것인데 그것을 법을 막음으로써 야당이 못하게 하는 거 같은 그런 것을 내내 계속 국민들에게 유포시키려 하는 목적만이 남은 거 아닌가 하는 생각 들 정도로 실제로 조금이라도 변경 가하는 주장에 귀담아 듣지 않는다"며 "이제는 법에 대한 의욕도 별로 없는 거 같다"고 개탄했다.

그는 "1월 국회도 원포인트 방식으로 남은 법률들 진행할 것 같다"고 전망했다.

한편 이 원내대표는 이날 쟁정법안들과 관련해 "저희 주장을 대부분 한시적으로라도 양보해서 이법을 통과시켜주고 과연 1년 동안 우리가 열심히 관찰을 해서 75만개 일자리 생기는지 모르겠다라고 입장 변화시켜야 될지 (모를 정도로) 정말 답답하다"고 안타까운 심경을 밝히기도 했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홍유라 기자 vand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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