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는 제2차 종합계획에 따라 농촌진흥청, 산림청과 농업의 첨단산업화, 식품산업의 수출지원, 시장개방 대응 등 농정현안 분야 50대 핵심기술개발을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구제역이나 조류독감(AI) 등 동·식물 전염병과 기후변화에 적응할 수 있는 품종개발 등 과학기술을 활용한 농정현안도 해결책을 마련키로 했다. 또 창조경제혁신센터에 농식품 벤처창업 특화센터를 추가로 3개 늘리고, 농업기술정보 제공, 연구개발(R&D) 지원, 투·융자 펀드를 조성하는 등 기술기반 창업 생태계를 조성한다.
정부는 이러한 기술 개발을 5∼8년 목표 중장기 사업으로 추진하고자 농식품 예산에서 R&D 예산이 차지하는 비중을 2014년 5.3%에서 2019년 10%까지 늘릴 계획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제2차 종합계획의 구체적인 실천방안을 담은 농림식품과학기술 육성 실행계획을 내달까지 마련해 발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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