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시 3개월 된 마시멜로우 점유율은 미미
5일(현지시간) IT전문매체 벤처비트 등에 따르면 지난 10월 출시된 안드로이드 마시멜로우를 적용한 단말기 비중이 0.7%인 것으로 조사됐다.
0.7%라는 저조한 수치는 많은 의미를 담고 있다. 마시멜로우를 가장 먼저 탑재한 단말기는 넥서스 5X와 6P다. 이 점에서 넥서스 디바이스 판매율을 짐작해볼 수 있다. 또한 여러 제조사들의 모바일 기기에 새 안드로이드 OS를 배포하는것과 대다수 이용자들에게 안드로이드 업데이트를 적용하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지를 짐작해볼 수 있다.
지난달과 비교해 롤리팝 점유율은 3.1%, 마시멜로우는 0.2% 상승했다. 반면 킷캣은 0.5%, 젤리빈은 2.2% 하락했다.
킷캣이 1위를 고수하고 있지만 몇 달 내에 롤리팝으로 1위가 바뀔 것으로 보인다. 벤처비트는 2017년까지 마시멜로우가 1위로 올라서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연내 마시멜로우 업데이트를 예고한 제조사들이 많아 점유율은 점차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은 갤럭시노트5, 노트4, 갤럭시 S6(엣지, 엣지플러스 포함), S5 에 순차적으로 업데이트를 적용할 예정이다. 화웨이는 P8, G7, 메이트7, 메이트X, 아너 7, 아너 6, X2, 4X 등에 업데이트를 실시할 예정이며 소니는 엑스페리아 Z5와 Z3, Z2, M5 등을 업데이트 대상으로 선정했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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