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安, 이희호 여사와 25분 만남…文 8분과는 '차이'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유제훈 기자] 안철수 무소속 의원이 4일 신년 인사차 김대중 전 대통령의 부인 이희호 여사를 찾았다. 야권 분열이 현실화 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 여사는 안 의원과 17분간 독대했다. 약 8분간 단체면담만 했던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표와는 미묘한 차이를 보였다.

이날 오전 11시께 자택에 들어선 안 의원은 이 여사의 사양에도 큰절을 올렸다.
안 의원은 "저희가 새로 시작하게 됐다"며 "저희가 새로 만드는 정당에서는 김대중 대통령이 말씀하셨던 민주주의와 시장경제의 병행발전, 중산층과 서민을 위한 정당을 꼭 이루겠다"고 말했다. 그러자 이 여사는 "새 소식을 일구기 위해서 수고하는 것 같았다"고 덕담을 건넸다.

이후 안 의원은 이 여사와 약 17분간 비공개로 독대했다. 지난 1일 이 여사를 예방한 문 대표가 별도의 독대 없이 약 8분만에 일어서야 했던 것과는 비교되는 모양새다.

면담을 마친 안 의원은 "새해 덕담과 함께 앞으로 만드는 정당이 정권교체를 하는데 꼭 중요한 역할들을 할 수 있도록 많은 기대를 가지고 계시다는 말씀을 해 주셨다"고 전했다. 다만 최근 제기되는 동교동계의 탈당설과 관련해서는 별다른 이야기를 주고받지는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국내이슈

  • 美대학 ‘친팔 시위’ 격화…네타냐후 “반유대주의 폭동” "죽음이 아니라 자유 위한 것"…전신마비 변호사 페루서 첫 안락사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해외이슈

  •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 '그날의 기억'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PICK

  • 제네시스, 中서 '고성능 G80 EV 콘셉트카' 세계 최초 공개 "쓰임새는 고객이 정한다" 현대차가 제시하는 미래 상용차 미리보니 매끈한 뒤태로 600㎞ 달린다…쿠페형 폴스타4 6월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