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오전 11시께 자택에 들어선 안 의원은 이 여사의 사양에도 큰절을 올렸다.
이후 안 의원은 이 여사와 약 17분간 비공개로 독대했다. 지난 1일 이 여사를 예방한 문 대표가 별도의 독대 없이 약 8분만에 일어서야 했던 것과는 비교되는 모양새다.
면담을 마친 안 의원은 "새해 덕담과 함께 앞으로 만드는 정당이 정권교체를 하는데 꼭 중요한 역할들을 할 수 있도록 많은 기대를 가지고 계시다는 말씀을 해 주셨다"고 전했다. 다만 최근 제기되는 동교동계의 탈당설과 관련해서는 별다른 이야기를 주고받지는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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