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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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 다양한 생체신호를 수집·분석할 수 있는 바이오프로세서를 양산한 것과 관련해 투자업계가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그동안 삼성이 헬스케어와 웨어러블(Wearable) 기기에 대해 관심을 보여 왔지만, 적극적인 행보를 보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는 설명이 지배적이다.
김경민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최근 리포트를 내고, "삼성전자는 지난 투자자 포럼에서 공개했던 바이오 프로세서를 이달부터 양산하기 시작했다"며 "상용화 시기는 내년 1분기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그는 "이 제품의 실적 기여도가 미미해 양산 개시가 삼성전자 주가에 단기적으로 긍정적인 영향을 주기는 어렵다"면서도 "비메모리 제품 포트폴리오 다변화와 안정적 가동률 확보를 위해 삼성전자가 전략적으로 추진해야 하는 방향성에 부합한다"고 분석했다.
당장 실적에 큰 영향을 미치지는 않지만, 미래 먹거리를 고민하고 있는 삼성전자에게 물꼬를 틀 수 있는 제품이라는 설명이다.
삼성전자가 양산하는 이 프로세서는 단기적으로 웨어러블 기기에 적용되고 장기적으로는 게임기와 스마트홈, 스마트카에 적용할 수 있다. 양산 초반에는 웨어러블 기기로 단순히 본인의 건강 정보를 측정하지만 앞으로는 집이나 자동차 등 본인이 많이 생활하는 곳에서 생체정보 패턴을 수집, 분석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김 애널리스트는 "이 제품이 삼성전자 시스템LSI 부문의 사업가치 밸류에이션 상승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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