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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내년도 국고지원금 역대 최대…'인천발 KTX' 등 핵심공약 박차

최종수정 2015.12.31 12:24 기사입력 2015.12.31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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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비 2조4520억원, 보통교부세 3981억원으로 전년대비 13.3% 증가

[아시아경제 박혜숙 기자] 인천시가 내년에 역대 최대 규모의 정부지원금을 확보하게 됐다.

31일 시에 따르면 내년도 국비예산과 보통교부세 등 정부지원금은 총 2조8501억원으로 올해보다 13.3%(3341억원) 늘었다.
국비는 올해 대비 17.6%(3667억원) 증가한 2조4520억원으로, 2014년(2조213억원) 처음으로 2조원을 돌파한 이후 3년 연속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또 정부가 지방자치단체에 보조하는 보통교부세는 3981억원이다. 2014년 2000억원 안팎에서 올해(4307억원)와 내년 2년 연속으로 4000억원 수준을 확보하게 됐다.

시는 보통교부세 산정을 위한 인천의 기초통계를 전면 재조사해 누락·착오분을 정정하고 공무원 기준인건비 확대 등을 수차례 행정자치부에 건의한 결과 이같은 성과를 얻었다.
재정난을 겪고 있는 시가 역대 최대 규모의 정부지원금을 확보함에 따라 자금난에 따라 지연이 우려됐던 주요 사업들도 숨통이 트이게 됐다.

국비 예산의 경우 신규사업은 주민편익 또는 지역개발과 직결된 핵심사업이 우선 반영됐다. 인천발 KTX 사업 35억원, 백령도 소형항공 건설 3억원, 국립세계문자박물관 건립 15억원, 도시재생사업 15억원, 아암로 해안도로 확장공사에 30억원이 배정돼 내년부터 사업이 본격 추진될 예정이다.

인천발 KTX 사업은 민선6기 핵심 공약사업으로 그동안 고속철도 수혜지역에서 제외돼 있던 인천과 경기 서남부 650만 시민에게 획기적인 철도 이용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된다.

백령도 소형항공건설사업은 총 사업비 776억원 중 기초조사 타당성 조사를 위한 예산으로 3억원을 확보, 인천시의 섬 관광 활성화 프로젝트가 탄력을 받게 됐다. 2020년 개관 예정으로 추진되는 국립 세계문자박물관 사업은 이번 국비 확보로 전시
시설, 국제회의실, 체험관 등 건축설계 용역에 들어간다.

또 도시철도 2호선 건설사업 1643억원, 서구∼김포 신도시간 도로건설 40억원, 서해5도 종합발전지원 64억원, 인천신항 신규 준설토 투기장 조성 설계비 50억원 등 주요 계속사업도 국비 투입으로 더욱 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매월 유정복 시장 주재로 국비상황 추진 보고회를 열어 국비 확보 전략을 수립하고 실·국장에게 국비확보의 책임을 주는 '목표책임제'를 운영한 점 등이 성과를 낸 것으로 보인다"며 "역대 최대 수준의 정부지원금 확보를 통해 시의 재정 건전화와 주요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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