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월가 투자전략가들의 스탠더드앤푸어스(S&P)500 지수 연말 예상치가 2년째 2200을 유지했다.


미국 온라인 경제매체 마켓워치는 10명의 투자전략가들에게 내년 말 S&P500 지수 예상치를 물어본 결과 평균 2193으로 집계됐다고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투자전략가들은 대략 10% 가량 상승을 예상했다.

작년과 판박이다. 지난해 말 이들 10명의 투자전략가들에게 2015년 S&P500 지수 예상치를 물었을 때도 투자전략가들은 10% 가량 상승을 예상했고 당시 예상치 평균은 2201이었다.


올해 예상과 달리 S&P500 지수가 제자리걸음을 했고 투자전략가들은 지난해와 똑같은 전망을 또 제시한 셈이다. 마켓워치는 평균 예상치가 하락한 점을 감안하면 월가의 전망은 더 비관적이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10명의 투자전략가 중 3명은 지난해와 동일한 목표치를, 3명은 상향조정, 4명은 하향조정했다.


투자전략가들이 내년 전망과 관련해 우려한 부분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와 유럽중앙은행(ECB)의 엇갈린 통화정책이었다. 이는 달러 강세로 연결되고 미국 기업들의 해외 사업 실적에 타격을 줄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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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전략가들은 미국 대선도 증시 불확실성과 변동성을 높이는 요인이라고 지적했다.


도이체방크의 데이비드 비안코 투자전략가에 따르면 1960년 이후 S&P500 지수의 연 평균 수익률은 7.9%인데 대선이 있는 해의 평균 수익률은 6.5%로 더 부진했다. 다만 S&P500 지수가 38.5% 급락했던 2008년을 제외할 경우 대선이 있는 해의 평균 수익률은 9.1%로 크게 높아져 전체 평균 수익률 8.8%보다 더 높아진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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