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00억대 책가방 시장 잡아라…판매 경쟁 돌입
[아시아경제 임혜선 기자]신학기 책가방 판매 전쟁이 시작됐다. 3000~4000억원대로 커진 초등학생 책가방 시장에 기존 키즈·스포츠브랜드 외에도 아웃도어브랜드까지 진입해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올해 '메르스 사태' 등으로 소비심리가 위축한데다가 날씨도 예년보다 포근하면서 매출 부진으로 난항을 겪고 있는 패션기업들이 '돈 되는 사업'에 발벗고 나서고 있는 것이다.
2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빈폴키즈는 무게는 줄이고 형태감은 강화한 책가방을 출시했다. 이번 제품은 등판구조와 무게중심을 조정해 중량을 30%까지 줄였다. 가격은 10만원대다.
'닥스키즈' 책가방은 영국 왕실 인증 브랜드인 브리시티 클래식 브랜드 닥스의 상징인 하우스체크와 닥스훈트 인형으로 디자인됐다. 또 아이들의 체형에 맞춰 인체공학 설계의 '스마트 에스라인(Smart S-Line)'과 유(U)자형 어깨끈을 설계해 척추를 보호하고 오래 사용해도 새 것 같은 형태를 유지해 실용성도 갖췄다. 헤지스키즈 가방은
외부 충격흡수에 강하며 내부 수납물 보존이 용이하도록 제작됐다.
휠라 키즈의 비엘라 책가방은 브랜드 본고장인 이탈리아 비엘라 지방에서 영감을 받아 '클래식'을 강조한 제품이다. 책가방의 주 구매자인 부모 취향을 겨냥해 오래 메도 질리지 않도록 깔끔하면서도 고급스럽게 디자인한 한편, 실 사용자인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추기 위해 직접 책가방을 꾸밀 수 있는 스티커를 제공해 재미를 더했다. 가격은 11만9000~14만9000원이다.
뉴발란스키즈는 색상과 디자인에 따라 아이들의 꿈을 담은 6가지 스타일의 책가방을 선보였다. 스포츠 백팩에는 운동선수, 트윙클 스타 가방에는 가수, 드림 백팩에는 자동차 디자이너 등의 꿈을 담았다.
제로투세븐의 섀르반은 가방 앞면에 '3M 스카치라이트' 반사소재를 적용, 밤이나 어두운 곳에서 안전을 고려했다.
아웃도어 브랜드들도 책가방 전쟁에 합류했다. K2 책가방은 상하좌우에 뚫려있는 윈드터널을 통해 열감을 외부로 배출하고 상쾌한 공기가 내부로 순환되도록 제작했다. 활동량이 많은 초등학생에게 적합하다는 분석이다.
블랙야크 키즈는 신학기를 맞아 초등학생용 책가방 7종을 출시했다. 블랙야크 키즈의 책가방 시리즈는 무게 하중을 최소화할 수 있는 U자형 어깨끈을 적용해 편안하고 안정적인 착용감을 제공하며, 허리와 척추에도 부담을 줄일 수 있는 밀착감이 우수한 등판 시스템을 적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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