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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野, 부처님 자비정신으로 갈등 풀어나가길"

최종수정 2015.12.26 08:58 기사입력 2015.12.26 05:00

국회 대표 불자 정갑윤 국회부의장 "부처님이라면 내편, 네편을 나누지 않으셨을 겁니다"

▲정갑윤 국회부의장(사진=아시아경제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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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유제훈 기자] "부처님이라면 내편, 네편을 나누지 않으셨을 겁니다"

새해를 며칠 남기지 않은 24일 독실한 불자(佛者)인 정갑윤(65) 국회부의장은 본지와의 통화에서 최근 여·야가 쟁점법안·선거구 획정 협상에서 보여준 모습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양당의 이익이 아닌 '국민'의 관점에서 문제를 풀어나가야 한다는 것이다.
정 부의장은 국회 불자모임인 '정각회' 명예회장이자 새누리당 불자회장을 지낸 대표적 불자 중 하나다. 그는 최근 여·야 갈등의 원인이 되고 있는 노동개혁 5법 등 쟁점법안과 선거구 획정 문제를 '자비' 정신으로 풀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부의장은 갈등을 빚고 있는 여·야에 "국민 모두가 따뜻한 연말을 보낼 수 있도록 부처님의 자비로 문제를 풀어나갔으면 좋겠다"며 "일주일 남은 한해를 잘 마무리 해서 새해에는 국민들이 희망과 꿈을 가지고 생업에 나설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는 또 "다사다난했던 한 해가 지나가고 있다"며 "연말이 되면 국민들이 '그래도 올 한해는 잘 지냈다'고 안도하며 미래를 그려야 하지만, 정작 국민들은 하루 하루를 불안해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정 부의장은 국민들에게 "지금 (경제가) 어려운 것은 세계적 현상인 만큼, 조금만 더 참고 견디면 좋은 시절이 오리라고 본다"며 "국민여러분께서도 즐거운 새해를 맞이 할 수 있도록 모두들 건강하시길 바란다"고 위로를 건넸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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