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이종걸 "오늘 2+2 회담…성탄 선물 드리고 싶다"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이종걸 "오늘 2+2 회담…성탄 선물 드리고 싶다"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유제훈 기자, 홍유라 기자] 이종걸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는 24일 오후 3시로 예정된 국회의장 주재 '2+2 회동'에 대해 "국민 여러분께 어떻게든지 성탄 선물을 드리고 싶은 마음이 간절하다"고 말했다.

이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국회에선 정의화 국회의장 주재로 새누리당의 김무성 대표, 원유철 원내대표와 새정치연합의 문재인 대표, 이 원내대표가 참여하는 회동이 열린다. 이들은 회동에서 선거구 획정안과 쟁점법안에 대한 협상을 또 다시 진행한다.

다만, 이 원내대표는 "어제 노동개혁이 좌초되면 역사가 심판이라는 말을 운운한 격앙된 박 근혜 대통령의 발언은 여야 협상에 암운을 드리우고 있다"면서 "국무회의를 비롯한 대통령 주재회의는 그 이름을 국회 규탄회의로 바꾸는 게 적절해 보인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한 "국정문제를 모두 국회 탓으로 돌리는 기승전국회 식의 억지는 생산적 국회운영에 방해만 된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이 원내대표는 "그러나 국회는 이런 방해에도 불구하고 성과를 내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면서 "어려운 문제를 쉽게 해결하는 것은 무책임한 일이다. 국민에게 죄를 짓는 일이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이 원내대표는 "원 원내대표가 햇님달님 얘기를 들어서 떡을 다 줬다니 팔과 다리를 다 달라, (야당을) 터무니없는 요구하는 호랑이에 비유하며 맹비난했다"면서 "유체이탈 화법은 정부여당에서부터 원 원내대표까지 가고 있는 풍토병 같은 느낌"이라고 전날 원 원내대표의 발언을 맹비난했다.

그는 이어 "햇남달님의 오누이가 노동자를 비롯한 절대 다수의 국민이라면, 호랑이는 재벌과 친박 특권층, 기승부리는 신자유주의다. 떡을 다 줬더니 팔과 발을 달라고 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원 원내대표는 23일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전래동화 '햇님달님'을 보면 '떡 하나 주면 안 잡아먹겠다'는 호랑이가 나온다. 떡을 다 줬더니 팔을 달라고 하고 발을 달라고 한다"며 "터무니없는 요구만 하는 새정치연합 때문에 입법마비 공황상태에 빠졌다. 국회가 불능 상태다. 정말 '햇님달님'의 호랑이가 따로 없다"고 말했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홍유라 기자 vandi@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어른들 싸움에도 대박 터진 뉴진스…신곡 '버블검' 500만뷰 돌파 하이브-민희진 갈등에도…'컴백' 뉴진스 새 앨범 재킷 공개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국내이슈

  • 공습에 숨진 엄마 배에서 나온 기적의 아기…결국 숨졌다 때리고 던지고 휘두르고…난민 12명 뉴욕 한복판서 집단 난투극 美대학 ‘친팔 시위’ 격화…네타냐후 “반유대주의 폭동”

    #해외이슈

  • 고개 숙인 황선홍의 작심발언 "지금의 시스템이면 격차 더 벌어질 것" [포토] '벌써 여름?'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PICK

  • 1억 넘는 日도요타와 함께 등장한 김정은…"대북 제재 우회" 지적 신형 GV70 내달 출시…부분변경 디자인 공개 제네시스, 中서 '고성능 G80 EV 콘셉트카' 세계 최초 공개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