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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제강, 철근에 브랜드를 입히다…'디코일' 도입

최종수정 2018.09.09 07:46 기사입력 2015.12.23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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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혜민 기자] 동국제강이 6200m 길이의 신개념 철근 신제품의 브랜드명을 'DKOIL(디코일)'로 정했다.

동국제강은 내년 출시를 앞둔 코일철근의 브랜드 네이밍 일반 공모를 실시, 23일 'DKOIL'을 당선작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에는 일반인·고객·그룹 임직원 등 총 624명이 응모해 891점이 접수됐다.
▲당선된 코일철근 브랜드 'DKOIL' 로고

동국제강이 생산하는 코일철근은 기존 8m 막대기 형태의 철근이 아닌, 실타래(coil) 처럼 둘둘 말아 놓은 형태로 최장 6200m(무게 3.5톤) 길이의 철근이다. 동국제강은 철근 사업 고도화 차원에서 포항제강소의 연산 55만톤 생산능력의 기존 철근설비와 연결해 코일철근 설비를 설치하고 있다. 내년 2월 상업생산을 목표로 한다.

당선작인 'DKOIL'은 동국제강의 로고인 'DK'와 영문 'coil'의 합성어로 동국제강의 코일철근이라는 의미다. '디코일'로 읽으며 영문으로는 'the coil'을 연상시켜 특별하고 고유한 코일이라는 뜻도 내포하고 있다.

동국제강은 이번 브랜드 도입을 통해 기존 생산자 중심의 철근 생산·판매 방식을 고객 중심으로 바꾸겠다는 포부다. 연 900만톤~1000만톤 수준의 국내 철근 시장은 만성적인 공급과잉에 겹쳐 최근 수입재까지 범람하고 있다. 국내 건설사 등 고객은 원가절감과 작업 효율화를 거세게 요구하고 있고 이에 맞춰 철강사도 절단, 절곡해 납품하는 철근 가공분야로 고도화·세분화됐다. 국내 가공철근 규모는 전체 철근 시장의 35% 수준에 이른다.
코일철근은 기존 막대 형식의 철근 보다 가공이 용이하고 세분화할 수 있어 앞으로 수요가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동국제강은 코일철근을 통해 철근 가공 생산성을 증대시키고 서비스를 확대해 건설사 등 최종 수요자의 원가 절감 효과까지 내겠다는 전략을 세우고 있다.

이번 브랜드 도입 역시 경쟁사와 차별화된 모습을 보이겠다는 마케팅 전략의 일환이다. 동국제강은 코일철근 'DKOIL' 외에도 컬러강판에 'LUXTEEL', 'APPSTEEL' 등 브랜드를 국내 철강업계 최초로 도입하는 등 철강업계 브랜드 마케팅을 선도하고 있다.



김혜민 기자 hmee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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