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윤나영 기자] 서울메트로가 전동차부터 작은 부품에 이르기까지 총 11만 점의 자산을 일일이 바코드로 등록해 관리하는 시스템을 구축해 안전성을 강화하기로 했다.


서울지하철 1~4호선을 운영하는 서울메트로(사장 이정원)는 1974년 개통 후 처음으로 자산 11만 점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 1년간의 전사적인 자산 과학화?표준화 노력 끝에 이러한 내용의 '자산관리 통합시스템'을 도시철도분야 최초로 구축했다고 밝혔다.

'자산관리 통합시스템'은 발주부터 불용까지 하나의 자산이 언제 얼마에 구입이 되어 자산으로 등록되고, 어떠한 관리를 받았는지, 어떤 장애가 있었는지, 언제 폐기가 되었는지 등을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과학적으로 일원화 하는데 중점을 뒀다.


이에 따라 노후 자산, 장애, 고장 등을 예방적 차원에서 제때 관리해 지하철의 고장은 줄이고 안전성은 강화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함꼐 중복투자 등 비효율성이 제거되고 자재 구매 비용이 절감돼 연간 약 200억원의 예산절감 효과가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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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메트로는 시스템 구축 외에 자산관리 과학화의 또 다른 축으로 자산관리의 표준화를 추진했다. 대표적인 제도가 ‘설비등급제’다. 자산의 고장이력을 통해 열차 운행에 지장을 주는 정도를 분석하고 그 중요도를 A,B,C,D 등급별로 나눈다.

또 자산의 표준화를 위해 자산 기준정보 정비 작업을 최우선으로 실시해 자산정보의 정확성을 확보했다. 모든 자산에 바코드를 부착·관리하는 통합바코드 체계 도입도 병행했다.


서울메트로 관계자는 "이번에 구축된 자산관리 모델은 타 도시철도운영기관에도 그대로 적용·도입될 수 있을 전망"이라며 "사내벤처팀을 통해 그간 축적한 자산관리 노하우를 동종기관이나 필요 기관에 컨설팅하는 사업도 벌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윤나영 기자 dailybes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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