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가장 '가성비' 높았던 할리우드 배우는 '크리스 에반스'
상위 5명중 4명이 여배우
[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올해 할리우드에서 몸값 대비 흥행 성적이 가장 좋았던 배우는 크리스 에반스인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경제매체 포브스는 올해 에반스가 몸값 1달러당 벌어들인 수입이 181.80달러를 기록, 할리우드 배우 중 1위를 기록했다고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그의 뒤를 이은 배우는 밀라 쿠니스와 스칼렛 요한슨으로, 각각 몸값 1달러당 87.30달러, 84.90달러를 벌어들였다. 4위와 5위를 차지한 배우도 여배우였다. 기네스 펠트로가 1달러당 82.90달러를, 엠마 스톤이 54달러를 벌어들였다.
상위 5위권 안에 여배우가 4명이나 포함되면서, 할리우드에서 최근 제기된 '여배우 출연료 성차별' 논란에 한층 불을 지필 전망이다.
성차별 논란이 불거진 것은 지난 2월이다.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여우조연상을 받은 패트리샤 아퀘트가 "할리우드 여배우들이 남자배우들에 비해 적은 임금을 받고 일한다"고 불만을 제기했다.
이후 해킹된 소니의 내부 이메일 내용이 공개되면서 논란이 확산됐다. 배우 제니퍼 로런스가 '아메리칸 허슬' 출연 당시 동료 남자 배우들보다 출연료를 적게 받은 사실을 발견, 이에 불만을 제기한 것이다. 메릴 스트립, 샤를리즈 테론, 엠마 톰슨 등의 유명배우들도 이 문제에 대해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포브스는 22일(현지시간) 내일 몸값 대비 흥행성적이 낮은 배우 순위를 발표할 예정이어서 여배우 출연료 불평등 논란은 더욱 뜨거워질 전망이다. 지난 2년간 몸값 대비 가장 형편없는 흥행성적을 기록한 배우는 아담 샌들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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