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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전기금 논란' KLPGA "이벤트는 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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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전기금 논란' KLPGA "이벤트는 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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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공제율 6.7%에서 6%로 인하, 이벤트는 제외."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가 21일 긴급 이사회를 통해 최근 논란이 됐던 'KLPGA 발전기금'에 대한 규정을 개정했다. "회원들의 공제율을 기존 6.7%에서 6%로 인하(비회원은 별도 논의 예정)하는 동시에 상금랭킹에 포함되지 않는 비공식대회는 제외한다"는 게 골자다. 내년부터 시행한다.
지난 9월 한화금융클래식을 제패한 노무라 하루(일본)가 무려 10%의 발전기금을 떼자 어이없다는 반응을 보인 게 출발점이다. 본보는 노무라와의 인터뷰를 통해 이를 확인하고, 11월10일자 보도를 통해 국내 선수들의 불만은 물론 외국인 선수 차별이라는 문제점을 노출시킨 점을 지적했다.

KLPGA는 그러나 지난달 이벤트대회로 열린 ING생명 챔피언스트로피에서도 기금을 떼 또 다시 도마 위에 올랐다. 이번에도 비회원인 신지은(23)과 이미향(22ㆍ볼빅)은 10%의 기금을 공제했다. 박인비(27ㆍKB금융그룹)를 비롯한 24명의 선수들은 그러자 주최 측인 MBC를 통해 항의했고, 일부 선수들은 "앞으로 국내 이벤트에는 출전하지 않겠다"고 강하게 반발했다.

KLPGA는 "특별회비제는 미국(6%)이나 일본(5%)에서도 시행하고 있는 제도"라며 "당분간 대폭 축소하거나 폐지하기는 어렵다"는 입장이다. "누적된 발전기금은 앞으로 규정에 의해 투어와 비투어 회원들의 균형적인 복지를 위해 사용할 예정"이라며 "그동안 37개 비공식대회에서 거둬 들인 7억원의 특별회비는 발전기금에서 분리해 선수 이름으로 기부하는 등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설명했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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