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니, "국내 최초 우주에서 음악 서비스 실험 성공"
[아시아경제 강희종 기자]우주에서도 음악을 들을 수 있을까? 이 궁금증을 풀기 위해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지니'를 운영하고 있는 KT뮤직이 우주에 풍선을 띄웠다.
KT뮤직은 국내 최초로 우주 음악 서비스를 구현하는 '스페이스 지니' 프로젝트에 성공했다고 16일 밝혔다.
스페이스지니 프로젝트는 1.3kg스티로폼상자에 스마트폰을 넣고 헬륨 풍선에 매달아 하늘에 띄우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 프로젝트는 충남태안에서 시작됐으며 헬륨 풍선은 고도 28km 성층권에서 음악을 구현하고 55분간 비행을 한 후 태안에서 200km 떨어진 문경 속리산에 추락했다. 이 실험은 동탄고 학생들과 함께 했다.
영화 55도, 우주의 문턱으로 불리는 고도 28km 성층권에서 지니는 2NE1 라이브 음원 '그리워해요'를 재생했다. 항공기 비행 고도의 세배 가까이 높은 성층권에서 디지털음악이 구현된 것이다. 지니는 지난 10월 이 프로젝트를 시작했으며 단 두번의 실험을 통해 성공을 거두었다고 설명했다.
KT뮤직은 스페이스지니 실험 상자에 카메라를 부착해 우주에서 음악이 구현되는 과정을 모두 촬영했다. 헬륨풍선의 움직임은 GPS 추적으로 파악됐다.
지니는 수증기도 없고 구름도 없는 성층권에서 스마트폰에 저장된 음원이 재생되는 스페이스지니 실험영상과 동탄고 학생들과 함께 진행한 실험 과정을 담은 영상을 공개했다. 우주 음원재생 성공 기념 이벤트도 18일까지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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